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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작은 행복 찾아줄 ‘소소한 경주기획단’, 사업 발표회 가져▲ 지난 28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갖고 무단횡단을 막아줄 ‘장수의자’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기치 아래 올해 3월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해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8월 중감점검회의와 사업부서 협의를 거쳐 타지역 벤치마킹사업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기존 흡연부스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느끼는 단점 극복을 위한 ‘경주형 혁신 흡연공간 조성사업’ △조(祖)조(助)황혼육아프로젝트로 경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인 ‘아이신라’가 사업 독창성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알쓸빈집’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가 사업 실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 결과, ‘아이들조’가 제안한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조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정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정을 하지만 간과하고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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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생활 속 작은 행복 찾아줄 ‘소확행 사업’ 발굴 나서▲ 경주시가 지난 1일 알천홀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 회의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한 소확행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알천홀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 회의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에서부터’를 핵심 가치로 한 소확행 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3월 부서별 MZ세대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주요 사업으로 황혼육아로 지친 조부모들을 위한 ‘조(祖)손(孫)도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주돌봄수당 : 손주 양육 조부모에게 양육수당 지원 △황혼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조부모 육아 교실 개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돕기 위한 소통 공간 마련 △이동택시지원 : 육아하는 조부모를 위한 택시서비스 제공 등이 제안됐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장수의자에 한번, 기댈라이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는 △버스내 ‘기댈라이너’ 설치 : 임산부가 기댈 수 있는 전동좌석 설치 △횡단보도 장수(長壽)의자 설치 : 횡단보도 신호등에 접이식 간이의자 설치 등이 발표됐다. 또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빈집 있는교?’ : 청년들의 지역 관심 및 참여 유도, 빈집활용 방법 발굴, 빈집 리모델링 △알쓸빈집(알고보면 쓸만한 빈 집) : 빈집을 매입해 지역주민의 수요를 조사하여 지역거점 공간 또는 사회생활기반시설로 활용 등이 거론됐다. 끝으로 경주의 친환경 혁신 ‘그린 레이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낭비 Zero 일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 관광객이 많은 지역 플라스틱 컵 회수자판기 설치 등 △경주페이를 활용한 환경보호 실천 유도 : 경주에서 만보는 경주페이 지급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행복한 경주시민 :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클린로드 프로젝트 전개 등이 제안됐다. 이번 회의는 소확행 사업 확정 전 중간 점검으로 사업부서와 함께 이날 제안된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직접 와닿을 수 있는 소확행 사업발굴이 필요하다”며 “우수사례 현장답사, 타 지자체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구체화 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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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사업으로 횡단보도 앞 배려의자 설치[파이널24]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가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시 한번 두팔 걷고 나서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군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순창읍 내 주민 통행량이 많은 건널목과 횡단보도 앞 등 10곳에 배려의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배려의자는 지주에 부착된 접이식 의자로 앉았다가 일어나면 자동으로 접혀져 다른 보행자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으며,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거나 신호대기 중 무단횡단을 막고 잠시 쉴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타 지역에서도 노란색의 “장수의자”라는 명칭으로 시범적으로 설치된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타 지역과는 차별적으로 순창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맞춰 의자색상을 밝은 핑크색으로 바꾸고, 군 여성친화도시 슬로건과 함께 배려의자로 명칭된 스티커를 부착했다. 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정책에 대하여 지역민에게 홍보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인 셈이다. 특히 순창읍 지역 내 노인보행자나 장애인 등의 통행량이 많은 주요 횡단보도 앞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이 무거운 가방을 메고 걸어가는 제일고와 순창고 사거리 구간에도 일부 설치해 지역 내 신체적 약자를 고루 배려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미라 회장은 “우리 순창군 전체인구 중 여성인구가 51.5%로 남성보다 많고, 노인인구 중에는 여성비중이 높아 60세이상부터는 여성이 더 많아지는 역전현상에 착안하여 지역 내 보행약자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연말 코로나 19로 지친 우리 지역민들에게 배려의자를 통해 잠시나마 따뜻한 감동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군과 협조하여 지난해 추진한 기저귀교환대 설치사업에 이어 올해도 여성 역량강화 교육,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등 매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순창군 여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